안녕하십니까?
2024년도 학대·재난·트라우마 분과학회장을 맡게 된 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유리 교수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코로나19,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재난을 겪은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집단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문적인 심리 지원,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개입, 사회적 연결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학대·재난·트라우마 분과학회에서는 2012년 창설 이후 실천 현장의 전문가들과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실천적·정책적 방안들을 마련해 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심리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코로나19 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심리지원 콘텐츠를 제작하여 일반인은 물론 정신건강 실무자들도 상담·개입 시 참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였습니다. 또한 이태원 참사 발생 직후 학회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하였고, 통합심리지원단 활동에 참여하여 전문가 인력풀 구성하고 유선심층상담, 고위험군 대상 집단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정신건강전문가로서의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2023년에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치료기법을 주제로 웨비나를 활성화하여 학회원 뿐 아니라 트라우마,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실무자와 학생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며, 재난 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심리지원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와 협력하여 재난 발생 시 국가트라우마센터(통합심리지원단)와 함께 재난 심리지원에 신속 대응하고자 합니다.
학대·재난·트라우마 분야의 실천 현장 전문가와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학대/재난/트라우마분과학회 회장 이유리(남부대학교)
학대/재난/트라우마분과학회 부회장 이은희(안산온마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