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자살예방분과학회장을 맡게 된 부산가톨릭대학교 이미경입니다. 우리나라는 10여년간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1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31.7명을 정점으로 2023년에는 25.2명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며,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이 공유된다면 자살률을 낮출 수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입니다.
2024년은 초·중·고등학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산업체, 보건복지기관에 대한 자살예방 교육이 의무화됩니다. 자살예방 의무교육이 다소 정체되어 있는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기대합니다. 자살예방교육뿐 아니라 현장에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하여 다양한 자살예방사업과 프로그램을 기획 시행하고 있으며, 자살예방실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살예방학회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 및 실천에서 학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색하고, 실천과 연구의 선순환구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살예방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와 실천가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살예방분과학회 회장 이미경(부산가톨릭대학교)
자살예방분과학회 부회장 신은정(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